Background story

플레이플래닛 이야기

“어떻게 하면 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 멋지게 바꿀 수 있을까?”

플레이플래닛은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그리고 지구를 위해서도 더 나은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우리의 삶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고 여행을 ‘잘’ 할 때, 우리는 여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할까요?

여행지가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이라면, 여행은 누군가의 집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관광지의 사회적문제는 여행자가 방문한 그 곳이 누군가의 삶의 터전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고, 그 지역 사람들의 문화나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채 일회성의 소비지향적인 여가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마치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와서 신발을 벋고 방에 들어와야 하는데 신발을 신고 집에 걸어 들어와 방을 더럽힌다거나 옷장을 함부로 행위와도 같습니다. 집주인은 화가 나겠지요? 동시에 그 집이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여행이 모르는 낯선 이가 아니라 친구의 집에 방문한다고 생각해볼까요? 친구 집의 문화를 존중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친구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게 되지 않을까요.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 이상 타인의 삶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고, 나의 경험이 됩니다.

2012년 여름, 여행을 통한 사회혁신을 꿈꾸는 아시아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 여행가이드이지만 본인은 정작 여행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하지만 여행자들을 만남을 통해 전 세계를 여행 만나고 있다는 친구.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무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의 여행이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도울 수 있을 거라 믿는 친구. 그리고 테크놀로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은 친구. 그리고 지난 4년간 한국과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오가며 공정여행 사업을 벌여온 친구. 한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네팔 - 저마다 나고 자란 지역이나 환경, 그리고 배경도 다 다르지만, 여행을 통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있기에 여행을 통해 재미난 일을 벌이고 여행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플레이플래닛(playplanet)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플레이플래닛은 여행자(people)과 지역(place)를 연결하고,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함께 여행을 통해 재미있는 놀이(play)를 벌일 수 있도록 하는 놀이터(playground)를 꿈꿉니다. 개인의 자원과 지역적 경험을 여행자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지역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지역 고유의 경험이 담긴 일상을 여행자들과 나누고 여행자는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를 통해 같은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만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 다른 관점으로 지역을, 그리고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여행을 통해, 그리고 그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고, 개인이 변화하고 세상이 변화합니다.

여행은 또 다른 이름의 일상이자 놀이.

즐거운 놀이가 인식을 바꾸고 행동을 바꿀 것입니다.

let’s playplanet!